패션/프리휠러스

프리휠러스 [FREEWHEELERS] “TIMBER CRUISER” BREECHES

리얼아츠 2024. 3. 11. 00:00
~Great Lakes GMT. MFG. Co.~
1910~1930s WOODSMAN BREECHES
“TIMBER CRUISER” BREECHES
Cotton Chino Drill
COLOR : RED NAVY

 

 

오늘 또 한가지의 프리휠러스 팬츠를 소개하겠습니다.

팀버크루저 브리치라는 팬츠입니다.

처음에는 그동안 봐왔던 바지들과 형태가 많이 다르고

바지 아랫단에 끈으로 조일수 있게 되어있는 형태가

이상하여 전혀 구입을 염두해 두고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퍼머넌트 라인이자 프리휠러스를 대표하는

팬츠중 하나이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결정적으로 이러한 룩북을 보고

실루엣이 참 멋지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리휠러스의 룩북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아이템 하나하나 다 구입하고 싶게끔 만드네요...

 

 

저의 팀버 브리치 네이비 컬러입니다.

실착용을 꽤나 하였고 세탁도 여러번 했더니

군데군데 물이 빠지고 경년변화가 많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이런것이 프리휠러스의 매력이죠!!!

 

 

뒷쪽의 모습입니다.

실루엣이 정말 특이하죠.

엄청나게 커다란 엉덩이와 허벅지.

반면 무릎아래쪽은 극단적으로 좁아지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승마바지의 형태입니다.

 

 

인심쪽에는 이런식으로 천이 덧대어져 있는듯한

디테일이 되어 있는데 사실 천이 덧대어져 있는것은

아니고 재단을 통해 만든 디테일인것 같습니다.

이런것만 봐도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어간 팬츠인가를

짐작할 수 있겠죠~

 

 

뒷쪽 엉덩이 포켓입니다.

복주머니같이 아주 크고 넓습니다~

뭐 안들어가는게 없을정도죠~~ㅎ

 

 

앞쪽 포켓도 아주 커다랗죠~

입구가 사선으로 되어있어 손을 넣고 빼기가 편합니다.

 

 

앞쪽 허벅지에는 이렇게 포켓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냥 디테일을 위한 포켓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작은 카드지갑, 핸드폰, 담배등을 넣기 딱이죠~

 

 

뒷쪽에는 이렇게 신치백이 달려있습니다.

신치백도 생각보다 아주 유용합니다.

벨트를 할 필요가 없더라구요~

32는 작고 34는 큰 저에게 딱이죠~

 

 

밑단의 끈 디테일입니다.

끈을 조였다 풀었다 함으로써 밑단의 넓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BUT 한번도 꽉 묶어본적은 없습니다~

저는 엔지니어부츠가 없기 때문에 부츠 안에는

넣어서 입을일이 없었기에 꽉 조일 필요가 없었습니다.

사실 룩북처럼 엔지니어 부츠와의 코디가

베스트이긴 할텐데... 너무 비싸요...

하지만 뭐 그냥 스니커즈나 일반 부츠와의 코디도

멋스러움이 충분히 배어나옵니다~

 

 

내부 텍

 

 

외부 텍입니다.

프리휠러스의 여러 브랜드 중 아웃도어쪽의 제품을

주로하는 그레이트 레이크스 브랜드입니다.

프리휠러스는 참 브랜딩도 잘 하는것 같습니다.

 


 

제품을 입어보면서 느낀것은

정말 잘 만들었다입니다.

원단의 질감, 경년변화도 너무 멋지고

다양한 절개방식 등 노력이 많이 들어간것이

한눈에 알 수 있을정도였습니다.

물론 그로 인해 가격도 엄청난 녀석입니다.

택스포함 65,000엔 정도의 가격인데.

한국에서는 한 80은 줘야하는것 같았습니다.

물론 이것보다 더 고가의 팬츠들도 있겠지만

제 기준에서는 매우 고가였습니다.

하지만 값어치를 충분히 할만큼 멋진 팬츠임에

틀림없고 프리휠러스를 좋아한다면

한번쯤 꼭! 겪어봐야야 할 녀석임은 분명합니다~